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카니발과 각기 다른 길로 성공할 가능성
하이브리드 가격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는 15일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올해 국내에서 5만8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국내 판매 목표량을 5만8천대로 설정했다”며 “사전 계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달 20일 시작된 사전 계약 첫날에만 3만3천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으며, 총 사전 계약 대수는 약 4만5천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어 소비자층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복합연비 리터당 9.7㎞를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주유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65㎾h 300볼트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었다. 한편, 연비는 산업부 인증 후 공개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카니발과의 공생 이뤄낼까
이번 모델은 현대차 SUV 최초로 전방 카메라로 도로 상황을 인식하여 서스펜션을 자동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해 주행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경쟁 모델인 기아 카니발과의 비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로서 전천후 활용성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면, 기아 카니발은 MPV(Multi-Purpose Vehicle)로 분류되며, 더욱 넓은 실내 공간과 다목적성을 강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도심 주행과 장거리 여행에서의 편의성을 강조하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같은 최신 기술로 주행 품질을 강화한 반면, 카니발은 좌석 배치의 유연성과 수납 공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과 기술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디자인이 훨씬 세련돼졌고, 최신 기술이 적용돼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현대차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가족 단위 운전자를 위한 실내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내부 사양이 매력적이다”고 언급했으며, “팰리세이드의 주행 안정성과 내부 고급감은 대형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것 같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가격은 4383만원부터, 하이브리드는 4982만원이 시작가
가격은 9인승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4383만 원에서 5706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에서 6326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출시로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열린광장에서 15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되며, 소비자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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