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슈퍼카 발할라 공개
1093 마력, 제로백 2.5초로 테메라리오 누른다
내년 2분기부터 999대 한정 생산 예정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 미드십 슈퍼카 발할라 공개
애스턴마틴은 혁신적 디자인과 최상의 주행 감각을 자랑하는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공개하며, 포뮬러 1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적 진보를 선보였다.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전기 주행 모드를 포함해 역대 가장 강력한 V8엔진과 e-모터를 통합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최초로 탑재했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보다 강력한 출력
발할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4.0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차저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맞물려 무려 1093마력을 내뿜는다. 이에 제로백은 단 2.5초.
이는 람보르기니의 테메라리오, 멕라렌의 아투라, 페라리의 296 GTB 보다 강력한 수치다. 발할라를 압도하려면 애스턴마틴의 플래그십 발키리(1139마력)이 등장해야 할 정도다.
특히,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적용해 고효율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을 통해 공기역학 및 소재 기술을 극대화했다.
2025년 2분기부터 999대 한정 생산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내년 2분기부터 999대 한정으로 생상될 예정이다. 영국 기준 가격은 85만 파운드로, 한화 약 15억 5천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을 자랑한다.
과거 한국에도 프로토타입을 전시한 이력이 있는 만큼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한정판 차량인 만큼 극소수의 인원에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애드리안 홀마크 애스턴마틴 CEO는 “발할라는 미래 럭셔리 퍼포먼스의 비전을 담은 차량으로, 운전자 중심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하이퍼카 성능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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