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회사 미쉐린
타이어 만들다가 식당 가이드북까지 만들었다
식당 소개서의 절대적인 권위, ‘미슐랭 가이드’
전세계 프리미엄 타이어 회사 ‘미쉐린’
미쉐린은 타이어 전문 회사다. 미쉐린 타이어를 출고 타이어로 탑재하는 국산 차량도 많은 만큼 국내 입지도 탄탄하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더불어 현대·기아의 상위 라인업 차량들의 OE 타이어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미쉐린 맨’으로 불리는 캐릭터가 브랜드 이름보다 유명할 정도로 대중 인기도 확실하다. 이런 미쉐린에게 특별한 매력이 있다. 바로 전세계 식당 가이드북의 전설, ‘미슐랭 가이드’다.
타이어 회사가 식당 가이드북을?
‘미슐랭 가이드’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미쉐린 타이어는 몰라도 미슐랭이라는 단어는 들어본 사람이 많을 정도다.
그럼 어쩌다 미쉐린 타이어가 미슐랭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을까. 이 이유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자동차 여행 유도로 타이어 소비 촉진’이다.
1900년 프랑스에서 열린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미쉐린에서 만든 미슐랭 가이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기존 무료 제공에서 유료 판매로 바뀌며 정비, 주유, 숙박 정보에 더불어 식당 정보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운전자들이 미슐랭 가이드의 안내에 따른 식당을 호평하기 시작하자 미쉐린 측에서도 점차 식당 평가팀을 구성하고 등급을 매겨 발표하는 등 점차 ‘미식가들의 성서’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현재는 많은 이동 수단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으나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자동차 여행이 주를 이뤘다. 이에 미쉐린 측도 자동차 타이어 소비 촉진을 위해 여행 안내서를 꾸민 것이 미슐랭이 된 것이다.
또한 미슐랭 가이드에는 본래 타이어 교환도 기재 했을 정도로 미쉐린 타이어 본사의 부가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의 위상은 이를 뛰어 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엄 타이어의 권위와 맞먹는 미슐랭 가이드
현재 미슐랭 가이드가 갖는 힘은 막강하다. 크게 3스타까지 주어지는 미슐랭 스타가 식당과 쉐프의 수준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방영한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에서도 미슐랭 스타로 심사위원과 상위 요리사가 나뉘는 등 여전한 권위를 자랑했다.
미쉐린 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갖춘 명성을 생각하면 미슐랭 가이드도 이와 동급 그 이상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F1 선수들에게도 사랑받는 타이어 기업 미쉐린의 미슐랭 가이드. 현재 행보만 봐도 많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명성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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