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치 EHS7 출시
730km 주행 가능한 전기 SUV
중국과 유럽을 잇는 EV
홍치 EHS7, 730km 주행 가능한 111kWh 배터리 탑재 중국 출시
홍치의 새로운 전기 SUV인 EHS7이 중국에서 티앤궁 08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이 차량은 중대형 순수 전기 SUV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파리 모터쇼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주목받았다.
티앤궁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다섯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800위안(약 4,750만 원)부터 339,800위안(약 6,731만 원)까지 다양하다.
홍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의전차로 유명하다. 로고의 한자 역시 마오쩌둥의 친필 글씨다. 대형 내연기관 차를 만들던 홍치는 이제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전환 중이다.
트림별 가격 및 스펙
- 520 Max: 239,800위안 (4,750만 원)
- 605 Max: 249,800위안 (4,948만 원)
- 565 Ultra (사륜구동): 279,800위안 (5,542만 원)
- 730 Max: 309,800위안 (6,137만 원)
- 680 Ultra (사륜구동): 339,800위안 (6,731만 원)
차량 크기는 길이 4,925mm, 너비 1,950mm, 높이 1,680mm이며, 휠베이스는 정확히 3,000mm로 공간감을 제공한다.
차량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여섯 가지 색상(퍼플, 스트림 화이트, 고요한 바다 블루, 쿼터문 그레이, 은하 실버, 폴라 나이트 블랙)으로 제공된다.
첨단 기술과 디자인
EHS7는 공기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갖췄으며, OTA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크랩 워킹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후륜 조향각은 ±8도이며, 회전 반경은 5.3미터로 민첩한 조작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15.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있으며, 이 스크린은 6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iFlytek의 최신 AI 음성 시스템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과 이미지 및 텍스트 생성을 지원한다. 실내 색상 옵션으로는 자줏빛, 전기 블루, 차분한 그레이가 제공된다.
배터리 및 성능
티앤궁 08은 75kWh, 85kWh, 111kWh의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 75kWh 배터리: BYD의 핀드림스(FinDreams) 공급, 최대 520km 주행 가능, 25분 내 급속 충전 가능.
- 85kWh 배터리: CATL-FAW 합작 공장 생산, 단일 모터: 605km, 사륜구동: 565km, 20분 내 급속 충전 가능.
- 111kWh 배터리: 단일 모터 기준 730km, 사륜구동 기준 680km 주행 가능. 20분 내 급속 충전 가능.
모든 모델은 후륜에 253kW 모터(450Nm)를 탑재하며, 듀얼 모터 모델은 전륜에 202kW 모터(306Nm)를 추가로 장착해 총 3.9초 만에 0-100km/h 가속이 가능하다. 단일 모터 모델은 6.3~6.5초 가속 시간을 기록하며, 에너지 소비율은 15.7kWh/100km에서 16.9kWh/100km이다.
EHS7는 이미 파리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국 내수용과 유럽 사양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홍치는 이 차량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도 전기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아직 국내 진출에 대한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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