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 전기차 생산 예정
전기차 MPV로 환경 규제 정면 돌파
신형 팰리세이드 생산도 계획대로 진행 중
현대, 브랜드 MPV 스타리아 전동화 모델 생산 예정
현대자동차가 2024년부터 울산공장에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전기차를 본격 생산한다.
기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판매량 확대와 전기차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25일을 전후로 울산 4공장 1라인에서 스타리아(코드명 US4)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에 착수한다.
전동화 모델로 라인업 확충 및 환경 규제 대응
스타리아는 2021년 출시된 스타렉스 후속 모델로, 7~11인승 구성과 다양한 특장차 모델을 제공하며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3만9780대가 팔렸고, 올해도 11월까지 3만7769대가 판매되며, 연간 판매 4만 대를 처음으로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2월 스타리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기차 모델 개발은 환경 규제 강화 및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유럽의 도심 배출가스 제로 규제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확대는 필수적이다.
스타리아 전기차는 현대차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21개 모델로 확대하고, 연간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타리아 전기차 생산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환경 규제와 시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팰리세이드, 내수 및 수출 물량 생산 본격화
현대차는 스타리아 전기차 생산 외에도 내년 초부터 3세대 신형 팰리세이드(코드명 LX3)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미 지난 11월부터 울산 4공장에서 신형 팰리세이드 생산을 시작했으며, 12월 28일부터 구형 모델(LX2)을 정리하고 LX3만 생산한다.
수출 물량을 담당하는 울산 2공장과 5공장도 이달 말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부터 차량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출 확대를 이끄는 주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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