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븐 시티, 미래 도시 완공
올 가을 100명 첫 입주 시작
기술과 커뮤니티의 혁신 공간
토요타, 일본에 미래 도시 ‘우븐 시티’ 건설… 올 가을 주민 입주 시작
토요타가 일본 스소노시 히가시 후지 공장 부지에 건설한 미래 도시 ‘우븐 시티’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 혁신적인 도시는 기술과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 공간으로, 올 가을 첫 번째로 약 100명의 주민이 입주를 시작한다. 최종적으로는 약 2,000명의 주민을 수용할 계획이다.
미래 도시의 비전
우븐 시티 프로젝트는 2020년 CES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2021년 초 착공에 들어갔다.
이 도시는 토요타의 옛 공장 부지를 혁신적으로 재구성해 기업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단계로 완공된 공간에는 아파트 단지, 대형 유리 건물, 중앙 공원, 그리고 여러 건물을 연결하는 고가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다.
첫 입주자는 주로 토요타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되며, 이후 360명까지 늘어난 뒤 최종적으로 약 2,000명의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과 협력의 장
우븐 시티의 주민들은 ‘위버스’라 불리며, 이곳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토요타 및 토요타 그룹 소속 발명가들 외에도, “무꽃가루 공간”, “미래형 카페 경험”, “혁신적인 자판기 개념” 등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식문화와 커뮤니티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예시로 보여준 로봇팔은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해 티셔츠를 접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작년 토요타리서치인스티튜트(TRI)와 함께 개발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TRI의 거대행동모델(LBM)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의 우븐 시티는 단순한 도시를 넘어 미래 사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술과 인간 중심의 삶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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