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소형 전기 SUV 출시로 수입차 톱3 목표
XC 라인업 인기 이어 전동화 전략 강화
볼보자동차코리아, 2025년 1분기 소형 전기 SUV ‘EX30’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5년 1분기 중 소형 전기 SUV ‘EX3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30은 볼보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전기 SUV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겸비하며 수입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적 카드로 평가된다.
당초 EX30은 2023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글로벌 테스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문제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오류 등이 발견되며 일정이 지연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사양을 반영한 2025년형 모델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코어 트림 기준 4,945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351km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 출시를 통해 연간 두 자릿수 판매 성장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3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SUV 라인업의 강세…수입차 시장 4위 수성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5,051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기록했다.
특히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XC60, XC40, XC90)가 전체 판매량의 68%(1만 97대)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주력 모델인 XC60은 5,98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XC40과 XC90도 각각 2,493대와 1,616대를 기록하며 SUV 라인업의 인기를 이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UV 라인업의 높은 수요 덕분에 국내 수입차 시장 4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EX30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전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30 출시의 의의와 전망
EX30의 국내 출시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동화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전기 SUV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볼보는 이번 출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EX30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최신 기술과 안정성을 강화한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실용성을 겸비한 EX30은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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