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기의 벤츠 E클래스
전기차 회복, 시장 반등 성공
E450 4MATIC 가격 인하
가격 인하된 E450 4MATIC 하위 트림 출시
벤츠의 E클래스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 중 하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E클래스 판매 1위를 기록한 시장은 바로 한국이었다.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한국에서 수입차 단일 모델로 20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8년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벤츠는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E클래스를 국내에 선보이며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E300 4MATIC부터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까지 총 7개 모델 라인업을 벤츠 E클래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회복과 전략
벤츠는 한때 전기차 판매 부진과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적극적인 전략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월까지 수입 전기차 판매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10월에는 EQA, EQB, EQE 350+, 마이바흐 EQS 680 SUV 등 4개 모델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과 독일 본사의 후속 조치 덕분이다.
전국 서비스센터의 전기차 무상 점검, 독일 본사 전문가의 지원, 전기차 안전 시험 공개 등이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벤츠는 이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차 모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신형 E450 4MATIC의 가격과 특징
벤츠코리아는 2025년형 E클래스의 신규 트림인 E450 4MATIC의 가격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 대비 2310만 원 저렴한 9850만 원에 책정됐다. 가격 인하의 이유는 일부 고급 사양의 삭제다.
E450 4MATIC은 에어 서스펜션 대신 컴포트 서스펜션을 탑재하며, 후륜 조향과 스포츠 엔진 사운드도 제외됐다.
실내에서는 나파 가죽 대신 일반 가죽을 사용하고 슈퍼스크린이 제거됐다. 하지만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최신 ADAS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관과 기본 사양은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동일하며,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이러한 조정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형 E클래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6기통 벤츠 E클래스인 E450의 가격이 인하되며 국산 프리미엄 세단인 G80과 고민하는 예비 오너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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