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량 세제 혜택, 2025년부터 축소
기존 대비 약 83만원 혜택 못 받는다
대신 3자녀 및 2자녀 가구 취득세 감면 혜택 신설
인기 많은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줄어든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고공 행진 속 숨은 비결이었던 세제 혜택이 이제 감소할 예정이다. 정부가 친환경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차량의 한도를 낮췄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량에 대한 감면 한도는 그대로 유지되어 각각 최대 300만원과 40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소세 및 취득록세 등이 크게 줄어든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의 부진과 내연기관의 약화를 틈타 약진하면서 이와 같은 정책이 발효된 것으로 보인다.
무려 약 83만원 세제 혜택 사라진다
당장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의 세제 혜택 감소가 시작된다. 이에 그 규모가 기존 대비 약 83만원이나 줄어들 예정이다.
세제 혜택 축소로 인한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개별소비세 : 최대 70만원 감면(기존 대비 30만원 감소)
● 교육세 : 21만원 감면(기존 대비 9만원 감소)
● 부가가치세 : 약 9만원 감면(기존 대비 약 3만 9천원 감소)
● 취득세 : 감면 혜택 X(기존 대비 최대 40만원 감소)
결국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의 실 구매가가 증가하는 셈이다. 이에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로 큰 인기를 끈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 증가량과 변동하는 세제 혜택을 앞두고 생산 증가를 선언한 상태다.
세제 혜택 감소 전 더 많은 소비자가 그랑 콜레오스 E-Tech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출산율 노렸나, 3자녀 및 2자녀 혜택 신설
대신 취득세 감면 혜택에 새로운 항목이 생긴다. 앞으로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와 2자녀 가구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 3자녀 이상 가구 : 100%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한도)
● 2자녀 가구 : 50% 감면 혜택(최대 70만원 한도)
해당 신설 조항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는 출산율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혜택 신설로 출산율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댓글2
저출산율 1위 국가에 걸맞는 세금감면혜택 생각하신분 욕봤데이~^^
저출산율1위 국가에 참으로 신박한 혜택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