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한국 시장 도전
2025년 말 공식 진출 예고
007, X 모델 출시 예정
지커, 2025년 말 한국 시장 진출 예정 – 지커 007과 지커 X 도입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2025년 말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지커 007과 지커 X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지커는 한국 내 다섯 개 자동차 딜러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성공이 보여준 전기차 수요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은 “테슬라의 한국 시장 성공 사례를 통해 고급 전기차 수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의 스마트 전기차는 기술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BYD와 같은 다른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커는 2024년 하반기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고 BMW 코리아와 폴스타 코리아에서 경력을 쌓은 김남호 씨를 한국 법인 총괄로 임명했다.
지커는 2025년 하반기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 전시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부터 차량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커의 글로벌 확장 및 성과
지커는 현재 태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2024년 12월 지커는 총 27,19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222,123대로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
지리(Geely) 그룹의 회장이자 지커의 CEO인 안총후이는 2025년 목표 판매량을 100,000대 추가해 연간 320,000대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커는 2025년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새로운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이다.
지커 007 아키텍처 기반의 스테이션 왜건을 2분기, 플래그십 풀사이즈 SUV를 3분기, 중대형 럭셔리 SUV를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SUV들은 순수 전기 및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공되는데, 국내에는 전기차 위주의 라인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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