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LPG와 가솔린 결합, 경제성과 실용성 겸비
최대 1,000km 주행 가능
KG모빌리티가 5종의 바이퓨얼 차종을 출시했다
KG모빌리티는 LPG의 경제성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모델을 총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토레스 모델에 더해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액티언까지 바이 퓨얼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이 퓨얼 옵션은 현대차 기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파워트레인이기 때문에 KGM만의 강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좋은 선택지로 보여진다.
경제성과 실용성의 조화, 바이퓨얼 모델
바이퓨얼 기술은 LPG와 가솔린을 혼합 사용해 각각의 연료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연료비를 30~40%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대안을 제시한다.
LPG 봄베(58ℓ)와 가솔린 연료탱크(50ℓ)를 함께 장착해 완충 시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특히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 장거리 운행 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상황에 따라 연료 전환 버튼으로 LPG와 가솔린 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성능과 품질 보증으로 극복한 LPG 차량의 단점
바이퓨얼 모델은 기존 LPG 차량의 약점으로 꼽히던 저출력, 저연비, 겨울철 시동 문제를 개선했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LPG 차량 대비 약 20% 높은 최고출력(165ps)과 최대토크(27.3kg·m)를 제공하며 가솔린 차량의 95%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가솔린으로 시동을 걸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안정적인 시동 성능을 보장한다.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 LPG 전문기업 로턴(ROTURN)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KGM은 3년/10만km 무상 서비스 보증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바이퓨얼 모델의 가격은 토레스 바이퓨얼 3170만~3561만원, 토레스 밴 바이퓨얼 2996만~3372만원, 액티언 바이퓨얼 3725만~3979만원, 코란도 바이퓨얼 2777만~3209만원, 티볼리 바이퓨얼 2559만~2950만원이다.
경쟁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비교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3213만원~3858만원인데 1회 주행거리는 1000km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km/l이고 연료 탱크 용량은 52리터로 가득 주유시 842.4km의 계산이 나온다.
물론 바이퓨얼은 두가지 연료를 모두 채워야하는 번거로움이 더해지지만 LPG 연료는 휘발유보다 저렴하므로 가격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각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주유 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흔치 않던 바이 퓨얼 차량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많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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