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마력 SUV 출시
7인승 가족용 스포티 모델
스코다 국내 진출 불발
2세대 스코다 코디악 vRS, 유럽형 고성능 7인승 SUV
스코다가 2세대 코디악 vRS를 공개하며 가족용 실용성과 스포티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매력적인 SUV를 선보였다.
이 7인승 SUV는 쏘렌토와 비슷한 크기로 유럽에서 경쟁하며, 특히 vRS 모델은 다목적 가족형 SUV 차량을 원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vRS는 코디악의 고성능 트림으로 영국 출시 가격이 £52,595(한화 약 9,440만 원)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코디악 vRS는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26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7단 DSG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한다.
이 모델은 현재 판매 중인 스코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며(약 40.7kgf·m), 가속 성능도 인상적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44mph(약 232km/h)에 달한다.
주행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15가지의 어댑티브 댐핑 설정이 제공되며, 오프로드 전용 모드도 포함한다.
심지어 레고 블록 위를 주행할 수 있는 모드(?)도 있을지 모른다고 농담할 정도로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다.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
내부에는 마이크로스웨이드 가죽과 빨간 스티칭으로 마감된 스포츠 메모리폼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10인치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 13인치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그리고 칸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특히 ‘다이내믹 사운드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인공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주행의 몰입감을 더한다.
외관은 광택 블랙 트림, 새로운 전면 범퍼, 그릴에 장착된 가로형 라이트 스트립, 폴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구, 그리고 20인치 Elias 알로이 휠로 차별화된 스포티한 감각을 선보인다.
이러한 스타일은 편안한 가족형 SUV를 원하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아빠 오너들에게 안성맞춤인 구성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염가형 브랜드 스코다는 국내 진출 루머가 여러 번 나왔지만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만약 국내에 폭스바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국산차와 수입차의 간극을 더욱 좁히는 일명 ‘아빠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설명:
- DSG 변속기: 듀얼 클러치 기반 자동 변속기로,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함.
- 어댑티브 댐핑: 다양한 주행 조건에 따라 서스펜션 감쇠력을 조절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하는 시스템.
- 마이크로스웨이드 가죽: 고급스러운 질감과 내구성을 갖춘 가죽 소재로 차량 내부에 사용됨.
- 다이내믹 사운드 부스트: 인공적으로 생성된 엔진 사운드를 차량 내부로 전달해 몰입감을 더하는 기술.
- 알로이 휠: 경량 합금으로 제작된 차량 휠로, 스타일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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